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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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가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예비신부 실종 사건을 소개했다.
결혼을 앞둔 29세 치위생사 이방연 씨는 친구들 사이에선 신데렐라로 불렸다. 미국에서 경영 대학원 석사(MBA)과정을 밟을 예정인 남자친구가 교제 4년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남자친구는 자신과 함께 미국에 가서 살자고 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자란 자신과 달리 그녀의 남자친구는 소위 명문대를 졸업한 부잣집 아들이었고 좋은 학벌과 외모, 집안형편 등 자신보다 더 좋은 여자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음에도 끝까지 자신을 사랑해주는 ‘백마 탄 왕자’와 다름없었다.
또한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그의 부모님은 뉴욕에서도 손꼽힐 만큼 이름난 사업가였다. 방연 씨는 자신만 믿으라며‘가서 결혼해서 잘 살자’는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제안에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로 방연 씨는 결정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꾸던 ‘신데렐라’는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종’상태이다. 방연 씨 가족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연 씨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해 보았는데 놀랍게도 출국 예정일에 방연 씨는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었고, 이후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기록도 남아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신데렐라의 남자친구 알렉스최가 비슷한 시기에 4~5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
신데렐라 남자친구의 거짓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애초에 방연 씨와 함께 미국에 갈 생각이 없었다는 것. 특히 그는 방연 씨가 사라진 직후 곧바로 휴대폰 번호를 바꿨으며, 회칼을 구입하는 등 의혹 투성이었다. 현재 그는 사기죄로 2년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