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5일 오후 5시 방송될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강레오 셰프와 뮤지션 박선주가 18개월 딸 에이미를 위해 요리 경연을 펼친다.
딸 에이미의 미래 직업을 두고 경쟁을 펼쳤던 부부의 에이미 마음 사로잡기 2라운드인 셈이다.
강레오 셰프는 고기를 좋아하는 에이미를 위해 꽃등심 스테이크를, 박선주는 냉동만두로 만드는 라따뚜이를 준비했다.
이전 방송분에서 대형마트를 방문해 연어를 구입하며 깐깐함을 드러낸 적 있는 강레오 셰프는 스테이크용 고기 구입을 위해 들른 한우전문점에서도 특유의 깐깐함을 감추지 못했다. 독설 심사위원으로 유명하기도 한 스타 셰프 강레오의 등장에 매장에 있던 직원들도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고.
강레오 셰프가 야심차게 준비한 꽃등심 스테이크를 맛본 에이미는 씹지도 않고 쉴 새 없이 고기를 입으로 가져가며 감출 수 없는 육식본능을 뽐냈다.
이를 본 강레오-박선주 부부는 "에이미는 아빠의 DNA를 물려받아 대식가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또래에 비해 월등히 많이 먹을 뿐만 아니라 특히나 고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셰프 아빠의 스테이크를 맛본 뒤, 엄마가 만든 라따뚜이 맛보기도 도전했는데 심사위원 딸답게 엄마, 아빠의 요리를 냉정하게 평가했다고. 맛없는 요리는 가차 없이 뱉기까지 해 독설 심사위원 아빠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 아빠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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