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발표한 탕웨이의 임신설을 제기했다.
‘시나닷컴’은 4일 홍콩 매체의 보도를 인용, 연예뉴스 헤드라인에 ‘탕웨이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로 예정됐던 결혼을 10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현재 임신 2개월 상태로, 당초 8월게 결혼을 생각했으나 임신 초기여서 가을로 결혼을 미뤘다는 것.
엄청난 댓글이 쏟아지자 탕웨이의 소속사는 즉각 “임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 역시 이날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중국 매체에서 보도된 ‘탕웨이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중국 매체에서 근거 없이 쓴 추측성 기사”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날짜에 대해선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김태용 감독이 돌아와야 결혼식 날짜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011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일 “올 가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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