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부부 결국 파경 ‘이혼 소송’

↑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화면 갈무리

별거 중이던 서세원(58)·서정희(54) 부부가 결국 법정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는 서정희가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 관련 소장을 지난 2일 접수했다고 3일 보도했다.
결혼 32년 만이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 말을 빌려 "서정희가 서세원의 지인으로부터 자신이 5억원의 채무로 고소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보도로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뒤 더 이상 부부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서정희에게 두 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최근 고소했다.
두 사람의 파경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서정희는 지난 5월10일 남편 서세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그가 신체적 위협을 가했다며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세원은 이의신청을 했고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해 슬하에 두 남매를 두고 있다. 한때는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커플로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