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결혼, 중국 누리꾼도 '발칵' "차라리 현빈이었으면…"
↑ 탕웨이 결혼/ 사진=만추 비하인드컷 |
'내 마음 속 여신' 설문조사 1위를 차지한 중국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에 중국 누리꾼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을 대서특필했습니다.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 기사에는 수십만 건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중국 누리꾼의 반응은 놀라움을 표하는 우리나라 누리꾼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일부 중국 누리꾼은 "10살은 가장 아름다운 나이차이" "나의 여신, 지금처럼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저 남자는 성형수술에 의존하지 않은 여신을 발견한 행운아다"라며 부러움을 표현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또 "정말 가슴 아프다. 그냥 중국 남자 안 돼?" "차라리 현빈이었으면"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이 방한하기 전에 탕웨이가 한국 감독이랑 결혼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건 중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이다.탕웨이는 우리 나라의 영웅이다"라는 재치있는 댓글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시나닷컴은 탕웨이와 김태용 결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국 누리꾼은 30.8%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랐다'는 반응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김태용 감독이 누구냐'가 30.1%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25.7%가 '여신의 결혼을 축복한다'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탕웨이 결혼' '탕웨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