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하는 곳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을 두고 벌이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영화는 2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 했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은 촬영 내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촬영까지 훌륭하게 마쳐 현장스태프와 동료배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한석규는 "오랜만에 사극 연기를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돌석에 푹 빠졌고,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수 역시 "먼저 평소에 존경하던 한석규 선배님 및 멋진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 공진 역할은 이제껏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캐릭터인,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사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고, 유연석도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해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 등도 참여했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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