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감독 “‘해적’, 역사에 재밌는 상상 가미한 유쾌한 영화”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석훈 감독이 영화 ‘해적’만에 강점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제작보고회에서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개봉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영화와 경쟁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기보다는 ‘트랜스포머’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 사진=MBN스타 이현지 기자

이 감독은 “그만큼 재밌는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게끔 하는 게 목표였고, 이를 중점을 잡고 만들어 나갔다”며 “바다라는 공톰점은 있지만 ‘해적’은 역사에다가 재밌는 상상을 가미했따는 점과 굉장히 유쾌하다는 점, 다양한 산과 바다에서 벌어지는 액션이 있다는 점이 차별화되지 않았나 생각 든다”고 덧붙였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8월 6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