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가 도마에 오른 조항리 아나운서의 채용 관련 “문제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조 아나운서가 입사할 당시 응시자격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부여했고 학력 제한은 없었다”면서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 조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아나운서는 당시 2013년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 했으므로 응시자격을 갖춰 채용에 전혀 결격 사유가 없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KBS는 연령·성별·학력 등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어 학위 취득 여부는 채용 조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항리 KBS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휴학 상태로 지난 2012년 KBS 공채시험에 합격해 지난 7월부터 재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언론사 입시 준비생들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조 아나운서의 KBS 채용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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