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조항리 아나운서가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KBS 측은 30일 “일각에서 조항리 아나운서의 합격 무효 주장을 하고 있는데 KBS 입사에는 학력제한 조건이 없다”며 “학위취득 여부는 채용조건이 아니므로 채용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일정 기간까지 졸업예정인 분들만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게 그때까지 졸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학력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런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항리 KBS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휴학 상태로 지난 2012년 KBS 공채시험에 합격해 지난 7월부터 재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언론사 입시 준비생들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조 아나운서의 KBS 채용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