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VS 유호진PD, 불만 폭발 ‘1박 2탈 되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경남 밀양으로 가는 더위탈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무더운 날 에어컨도 없는 차 속에서 점차 지쳐가고 있었다.
멤버들은 에어컨이 있는 차량으로 바꾸기 위해 아이스크림 한통을 손으로 퍼먹고 떨어진 아이스크림까지 주워먹었지만 깐깐한 유호진PD는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트집잡아 '실패'를 외쳤다.
더위에 지친 멤버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제작진의 말을 무시하고 고속도로에서 이탈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 것.
멤버들이 탄 차가 시야에 확보되지 않자, 당황한 유호진 PD는 계속해서 무전기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무전기가 다을 수 있는 거리를 벗어난 멤버들은 유호진PD의 애 타는 외침에 콧방귀만 뀌었다.
사상초유의 출연자 무단이탈에 제작진은 당황했고, 녹화중단 사태까지 벌어졌다. 다음 주 방송에선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두뇌싸움이 예고되는 한편 스파이가 드러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1박2일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화나겠다" "1박2일, 제작진 완전 짜증 났을 듯" "1박2일, 이것도 재미로 승화시킬수 있다면" "1박2일, 웃음이 소름끼쳐" "1박2일, 이런 돌발상황 재미넘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