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제작 오퍼스픽쳐스)에 개성파 조연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영화로,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진한 우정으로 엮인 세 남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 이외에도 출연진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들이 있다. 배우 이휘향, 최진호, 정지윤, 장희진이 바로 그들이다.
↑ 사진 제공=오퍼스픽처스 |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물론, 주연 배우 세 명의 과감한 변신과 열연, 뜨거운 앙상블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씬스틸러들의 활약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휘향은 최근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그가 맡은 역할은 극중 현태(지성 분)의 엄마. 이는, 현태, 인철(주지훈 분), 민수(이광수 분)의 파국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영화 내의 주요 갈등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이휘향은 베테랑 연기자다운 안정되고 개성 있는 연기로 이를 잘 녹여냈다.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등 드라마와 영화의 감초 역으로 주목받은 최진호는 이번 영화에서 강도화재사건을 조사하는 보험사 특별조사팀 이수 역을 맡았다. 경찰보다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들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또한, MBC드라마 ‘트라이앵글’, JTBC드라마 ‘가시꽃’, 영화 ‘공모자들’에서 활약한 정지윤은 현태의 부인인 미란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청각장애인 미란을 연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직접 수화를 배우는 등 캐릭터에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장희진은 극중 인철의 곁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지향 역을 맡았다. 그는 의리와 배신 사이에 선 세 친구의 의혹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할로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이 출연하는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