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루머, 폭탄을 맞고 살았다” 눈물 펑펑

배우 송윤아가 루머로 피폐해졌던 삶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송윤아가 6년간 공백기 동안 느꼈던 고통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다. 그러니 관절, 무릎, 발 복숭아 뼈, 모두 관절이 새카매졌었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는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냐.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인 거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들한게 엄마가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영자 역시 송윤아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했다.
한편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 2009년 결혼해 온갖 악성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이날 송윤아 루머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윤아 루머, 너무 했네" "송윤아 루머, 이제 그만 괴롭혀" "송윤아 루머, 안타깝다" "송윤아 루머, 남의 집 일에 신경꺼" "송윤아 루머, 이제 마음 아프지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