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호텔킹’ 진태현이 이동욱을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재완(이동욱 분)에게 미운마음을 드러내는 로먼(진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미국의 갱단에서 친형제처럼 자랐던 재완과 로먼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헤어지고 각자의 길을 살게 된다. 주한이라는 이름으로 재완과 지냈던 로멍는 그가 사라지자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재완의 등 뒤에 있는 날개를 보고 그가 과거 자신의 형임을 눈치 채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이 걸렸던 로먼은 무작정 재완을 찾아간 뒤 “나 보면 어떻느냐. 나 보면 아무런 느낌없느냐”고 묻는다.
‘나는 형처럼 죽은 사람도 아닌데 한 번쯤 찾아볼 수 있었잖아’라고 마음의 소리를 외쳤던 로멍는 “이사님 취향은 상관없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한 뒤 돌아서는 재완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