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손창민이 강남길에게 다시는 김미숙 앞에 나타나지 말 것을 경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 20회에서는 남궁영(손창민 분)이 합의금을 빌미로 인성(강남길 분)에게 한송정(김미숙 분)과 삼자대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영은 자신에게 행패를 부린 인성에게 합의금 2000만 원을 내놓으라고 인성에게 합의서를 요구했다. 한편, 한송정을 사무실로 부르라 비서에게 명령했다.
↑ 사진=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
남궁영의 사무실에 도착한 한송정은 인성과 마주쳤고, 남궁영은 “인성은 한송정 작가 원작을 가지고 연극을 만들자고 투자 제안했고, 한송정은 내게 책 출간을 제의했다. 두 사람 부부사기단 아니냐”고 다그쳤다.
이에 인성은 “우리 진작 이혼했고, 한송정을 본 건 실로 오랜만이다”며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이는 인성을 한송정에게서 떼어놓으려는 남궁영의 계획이었다.
남궁영은 인성에게 “한 번만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이면 가만 안 두겠다”며 협박해 인성을 겁에 질리게 했다. 이를 보는 한송정은 고맙기도 하
또한, 남궁영도 집으로 가는 한송정의 뒷모습을 로비 위에서 지켜보며 애틋한 눈빛을 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며, 박세영, 이상우, 김미숙, 최불암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