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정만식이 김미숙에게 말없이 집을 나간 사연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 20회에서는 정다애(황우슬혜 분)와 헤어진 이유를 밝히는 강현빈(정만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송정(김미숙 분)의 초대를 받은 강현빈은 그와 마주앉아 말없이 집을 나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
그는 “은찬이(정재민 분)에게 작은 문제가 발견됐다”며, “난독증인 것 같다. 아버지로서 아이가 그런 일로 힘들어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는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해, 집을 나간 이유가 다름 아닌 아들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강현빈은 “다애씨가 이런 걸 알면 날 더 붙잡을 거다. 분명히 같이 은찬이 고쳐주자고 할 것이다. 그래서 아무 말 없이 집을 나와야 했다”고 말했다.
한송정은 이에 “은찬이를 미국에 보내고 다애와 같이 사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강현빈은 “은찬이는 내 아들이다. 다애씨를 사랑하지만 제가 낳은 자식 포기하면서까지 제 욕심 채우고 싶지 않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송정은 그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며, 박세영, 이상우, 김미숙, 최불암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