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미국 내 10개관에서 개봉을 시작한 ‘설국열차’는 개봉 2주차에 평단과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134개관이 추가된 152개관에서 상영된다.
이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트위터에 “뭔가 다른 걸 보기 원한다면 ‘설국열차’를 봐라. 로튼 토마토가 이를 증명한다(Snowpiercer this weekend! If you’re looking for something different, check it out. Rotten Tomatoes has our back)”는 글을 올렸다.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설국열차’는 94%에 달하는 신선지수를 얻었다. 같은 날 개봉한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가 17%를 보인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뉴욕 타임스 역시 “‘설국열차’는 보기 드물게 여름 극장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고, 버라이어티지
앞서 ‘설국열차’는 북미 개봉을 앞두고 현지 배급사인 와인스타인과 갈등을 빚었다.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대폭 편집을 하려 들면서 현지 개봉일을 잡지 못했던 것. 결국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봉준호 감독의 편집본대로 북미에서 개봉하는 대신 에스컬레이터 개봉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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