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아이돌가수들의 뮤지컬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최근 서울 삼청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던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정영주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의 뮤지컬 무대 진출에 대해 “출연 그 자체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영주는 “아이돌 가수들이 뮤지컬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이에 엔터테인먼트의 관리 하에 트레이닝을 받고 무대에 오른다는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무대 자체가 굉장히 경건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 뿐 아니라 트레이닝을 시키는 엔터테인먼트들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란 하나의 차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무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들이 바로 배우들인데 그들이 무대에 대한 존중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영주는 실제로 뮤지컬에 대해 뜻이 있는 아이돌들을 향해 “뮤지컬을 선택한다는 자체가 비난받을 일은 아니고, 그 아이돌 개인적으로도 뮤지컬 무대를 통해 자신의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진짜 무대를 사랑하고 이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배우가 계속 더 하고 싶어질 것이고 그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한 정영주는 94년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로 데뷔한 정영주는 현재 뮤지컬 ‘고스트’에서 오다메 브라운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고스트’는 오는 29일까지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