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마왕’ 신해철이 ‘고양락&페스티벌2014’에 출연한다.
오는 8월 8일부터 3일간 고양시 일산 K-POP 아레나 부지에서 열리는 아시아 밴드마켓 고양락&페스티벌2014(Asia Band Market GOYANG Rock&Festival 2014, 이하 고양락&페스티벌) 2차 라인업이 27일 공개됐다.
김사랑, 딕펑스,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공연계의 레전드 신해철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차 라인업에는 나이토메아, 델리스파이스, 김바다, 몽니,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톡식, 사랑과 평화, 윈디시티, 준스카이워커스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 리더로 참여해 가요계에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활동과 밴드 넥스트를 통해 ‘그대에게’,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행보로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겨온 신해철은 지난 26일 정규6집 앨범 파트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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