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해피투게더 |
조항리는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의 토익 점수와 집안 내력, 조인성과의 인연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88년생 27살이다. 휴학 중에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했다가 덜컥 합격했다. 키는 188cm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은 182cm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연습생이라는 설도 돌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영어를 잘 하느냐는 질문에 “토익은 딱 한 번 봤는데 만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 중 미국식 농담을 영어로 선보이는 등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그는 “해외파는 아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항리는 이어 “아버지, 어머니, 누나 모두 예술계에서 일하고 있다”며 집안 내력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버지는 해금연주가로 무형문화재 1호, 어머니는 서양음악 전공, 누나는 미술을 전공했다”며 “나도 피아노, 해금, 대금 등 웬만한 악기를 연습했었지만 재능이 없더라. 그래서 아나운서가 됐다”고 덧붙였다.
군인 시절 배우 조인성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조항리는 “내가 상병일 때 이병으로 조인성이 들어왔다. 1년에 한 번씩 하는 병사의 날 축제에서 같이 더블 MC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항리, 난 백날 해도 토익 800점도 어려운데” “조항리, 영어 엄청 잘하던데 부럽다” “조항리, 예술가 집안 엄청나네” “조항리, 엄친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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