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도경완이 아나운서가 된 이유가 아나운서 김경란 때문이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에서는 아나운서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도경완은 “사실 나는 고등학교를 안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반배치고사를 예상 외로 너무 잘 봐서 부담감 때문에 한 달 만에 자퇴했다”고 회상했다.
↑ 사진=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
그는 “자퇴하자마자 호주행 티켓을 끊고 떠났다. 도중에 비행기를 운전하는 파일럿에 반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군사관학교 마저 그만둔 이유에 대해 “통제가 너무 심했다. 술도 못 마시고, 여자도 못 만난다”고 말해 MC들에게 “결국 여자 때문이냐”고 놀림을 받았다.
이어 도경완은 아나운서를 준비한 계기에 대해 “아나운서 김경란이 이유다”고 답했다.
그는 “한 번은 ‘사랑의 리퀘스트’를 보고 있는데, 김경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걸 보고 홀린 듯이 기부 전화를 거는 내 모습에 놀랐다”며,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진행 솜씨를 보고 반해 아나운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