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기범 |
‘카페인’ 김기범이 형 김형준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콜에 조성모, 이창민, 김형준, 김기범,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출연했다.
김기범은 형 김형준과 같은 작품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처음 보는 분들이나 사적으로 못 보신 분들은 우리 둘을 잘 구별 못하신다. 그런데 조금 더 알고 보면 형은 좀 능글맞은 면이 있다. 나는 형보다 풋풋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준은 “지금 내가 기범의 모습을 보면 풋풋하고 귀엽다. 내가 3년전에 저랬구나 싶다. 3년이란 시간이 지나니 둘이 같은 무대에 서는 게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성격적으로도 다르다. 동생은 철두철미, 완벽한 반면 나는 활발한 스타일이다. 무대에서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일 것 같다”며 “동생은 정돈된 느낌, 나는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느낌이다. 우리 둘의 무대를 직접 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작품. 2008년 초연된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조성모와 이창민 김형준 김기범 틴탑 천지가 사랑이든 일이든 모든 것에 항상 자신만만한 남자 강지
단 두 명의 남녀 배우가 100분의 전체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혼성 2인극 뮤지컬인 만큼, 독특하고 참신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 ‘카페인’은 오는 27부터 9월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