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발매 되는 ‘톡톡톡’은 현대인의 고독한 감정을 어루만지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떠한 위로가 진정한 위로일까’라는 고민에서 음악이 시작됐다.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쿠스틱 블랑은 오는 30일 '톡톡톡'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통해 한꺼풀 더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톡톡톡’ 외 ‘투 어 차일드 댄싱 인 더 윈드(To a Child in The Wind)’, ‘벨라 왈츠’, ‘이야기’, ‘어떤 느낌’, ‘나나(Nana)’ 등 총 여섯 트랙이 담겼다.
데뷔 15년 만에 밴드를 결성해 컴백하는 박기영의 목소리도 관심사다. 특히 앨범 수록곡 ‘투 어 차일드 댄싱 인 더 윈드’는 악기 소리가 들어가지 않은 무반주 트랙이다. 오직 박기영의 허밍으로만 녹음됐다. 박기영이 딸을 재우며 흥얼거리다 만든 곡이다.
어쿠스틱 블랑은 포크, 재즈, 왈츠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다. 박기영, 이준호, 박영신으로 구성됐다. 이준호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오음악원에서 플라멩코 기타 최고 과정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기타리스트다. 베이시스트 박영신은 박기영과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재학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동료다. 그는 김종서, 이적, 조성모, 김연우, 정재일, 테이, 장나라, 최재훈, 닥터 레게, 어반자카파, 노을 등 수많은 가수의 라이브 세션과 녹음 작업에 참여한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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