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는 유나(21) 슈아(19) 하나(19) 아리(17)로 구성된 4인조다. 이들은 인기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배경 음악으로 쓰인 ‘걸스출동’을 지난 4월 발표해 처음 목소리를 알렸다. 이번에 신곡 2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을 7월 초께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인류 최대 난제)오에오에’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이른바 '뽕끼'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산뜻한 힙합 리듬에 상큼하고 쉬운 멜로디가 더해진 시즌송 ‘수박수박’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츠는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errible Zone)'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리츠는 정식 데뷔 전 동대문, 광화문, 영등포, 일산, 양평, 정선 등지를 오가며 프로모션 공연을 펴왔다.
벌써 마니아 팬들이 상당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리츠'를 검색해 보면 소위 '찍덕(스타를 밀착 동행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광팬을 뜻하는 속어)' 자료들이 이미 많이 게재돼 있다.
오렌지캬라멜, 크레용팝 등 독특한 콘셉트로 마니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은 그룹은 성공 가도를 달린 바 있다. 프리츠 역시 그 뒤를 이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프리츠는 소속사를 통해 "2년 가까이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펼쳐 춤과 노래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것이 활동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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