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안수영 PD가 음식투정이 심한 개그맨 손헌수를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안 PD는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서 손헌수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의 음식여행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7인의 식객’은 식도락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를 즐기는 출연진들의 모습은 프로그램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열심히 먹고 즐기는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손헌수의 경우 중국 여행에서부터 유독 현지 음식에 적응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
↑ 사진 제공=정실장 엔터테인먼트 |
마이크를 이어받은 신성우는 “음식에 대한 기본 예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제가 음식을 만들어 줬는데 저따위로 하면 아마 접시를 던졌을 것 같다”고 덧붙여 손헌수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최근 고추장이나 라면스프를 연결해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더라”는 개그맨 김경식의 도움을 받은 손헌수는 “거짓말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었다. 맛없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7인의 식객’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각 나라, 혹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소개하는 여행 프
신성우, 이영아, 서경석, 샤이니 키,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