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과 그의 아들 준우-준서 형제가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장현성 부자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장현성은 작년 9월부터 합류해 약 10개월간의 예능도전을 마치고 다시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고자 제작진들과 상의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연기자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온 것과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진솔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왔다.
미역국을 끓이면서 미역 대신 목이버섯을 넣어 '허당 아빠', '목이버섯 아저씨'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고,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 밥 먹이는 방법 등 남다른 교육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힘들었던 시절 아내 양희정과의 가슴 따뜻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현성은 "아이들도 많이 성장해 학교에 충실하고, 저 또한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고자 제작진들과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너무 큰 사랑에 감사했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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