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SBS 차두리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알제리전 중계 방송을 마치고 눈물을 쏟았다.
SBS worldcup은 24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어쩌면 행복한 꿈은 처음부터 꾸지 않는 것이 좋다'던 도민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눈물은 없다는 말도요. 한국 축구, 다시 힘을 내 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두리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2대4로 대패한 후 눈물을 훔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지난 23일 차두리 위원은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한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알제리 전 중계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차두리 위원은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이날 차두리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두리 눈물, 괜찮다" "차두리 눈물, 마치 자랑하는 것 같다" "차두리 눈물, 마음이 정말 여리다" "차두리 눈물,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