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연출 최원석) 1회에서는 한소원(오지은 분)이 등장해 1인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소원은 한 회사 앞에서 자신의 남편(박재정 분)의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플래카드에는 ‘제 남편은 억울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때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회장(김영옥 분)이 지나갔고 한소원은 “제가 몇 년간 회장님을 보기 위해 여기 있었다. 제발 제 얘기 한 번만 들어 달라. 남편은 횡령범이 아니다”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송이현(유호린 분)은 한소원에게 화를 내며 “당장 떨어져라. 회장님에
이에 한소원은 “5년 동안 해 온 시위를 끝내고 싶다”며 “이건 아니다. 회사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당신들 정말 이러면 안 된다”고 외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예비 남편의 억울한 누명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