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2015년 '광복 70주년의 해'를 앞두고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상업영화 제작을 위해 실시되는 공모전이다. CJ E&M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역동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제는 광복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니는 의미, 광복 이후 민족의 상처와 가난 속에서 기적을 이뤄낸 국민의 저력 등 광복을 소재로 하는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상업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는 순수 창작 시놉시스를 기준으로 하며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응모 가능하다. 8월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편에는 상금 4000만원, 가작 2편에는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은 '실미도' 등의 작품을 제작한 김형준 (주)한맥문화 대표, '해운대'와 올 겨울 개봉예정인 '국제시장'(가제)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 등이 참여하며 영화화 가능성과 완성도, 독창성, 주제 적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일반적인 시나리오 공모전과는 달리 10페이지 내의 시놉시스를 접수 받기 때문에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고 설명한 뒤 "이번 공모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적을 일궈낸 민족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J E&M 홈페이지(http://cjenm.com/recruit/70project/recruit.aspx) 참고.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