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지난 금요일부터 김재중을 보기 위해 일본 팬 2000명이 66개의 항공편으로 나눠 한국을 찾았다. 한국을 찾은 일본 팬들은 '트라이앵글' 촬영장을 찾아 현장공개 이벤트를 참여하고 스태프들에게 전체회식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촬영장 근처 행사장에서 김재중과 만나 드라마 소개와 관련 에피소드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류 침체기인 요즘 단일 행사를 위해 일본 팬 2000명이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놀라운 기록이다. '트라이앵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이며 김재중의 일본 내 폭발적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이앵글'은 일본·중국·태국 등에 총 700만 달러에 달하는 선 판매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재중이 직접 부르고 작사에 참여한 '트라이앵글' OST '싫어도'는 발매 후 일본 아이튠즈 OST차트에서 2위, 전체 싱글차트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못지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일본 팬들은 "김재중의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관심이 높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훌륭히 연기해내고 있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다. 응원해주고 싶어서 한국을 직접 찾았다. 얼른 일본에서 그의 드라마를 만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트라이앵글'에서 강원도 카지노계의 이단아 허영달 역으로, 시시각각 선보이는 다양한 눈빛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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