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드림팀' 이상인이 절친 이창명에 분노를 표출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는 실미도 서바이벌 특집으로 꾸며져 이창명, 이상인, 최현호, 장지건, 리키김, 최병철, 손진영 등이 출연했다.
레드팀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둔 블루팀 멤버 이창명과 이상인은 장지건 등 멤버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이창명은 멤버들이 식사하는 도중 설거지를 하러 다녀왔고, 그 사이 멤버들은 먼저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이창명은 밥을 먹는 멤버들에게 "설거지 누가 했냐"고 물었고, 장지건은 "아직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창명은 "누가 하려고. 난 여기 와서 설거지를 총 4번 했다"고 말하며 참았던 감정을 토로했다.
이에 이상인은 "짜증난다 진짜. 밥 먹고 있는데"라고 말하며 수저를 세게 내려놓은 채 그릇을 들고 자리를 떴다.
화를 내며 우물가로 향한 이상인은 "설거지를 내가 못해서 안하냐. 동생들이 늘 한다고 들고 나가니까 못 한 거다. 밥 먹고 있는데 설거지 하나로 그러니까 밥맛이 뚝 떨어진다. 내가 가든 이창명이 가든 누구 한 명은 가야될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상인은 또 "'출발 드림팀' 하면서 이창명에게 섭섭한 게 많았다.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팀원들과 상의
이상인의 마음을 접한 이창명은 "이상인은 내가 하는 것처럼 동생들을 대하지 않더라. 조금은 얄미운 감정을 느꼈다"며 "심하게 한 것 미안하고, 부부싸움했다고 생각하자"고 사과했다.
이상인 역시 이창명에게 "내가 형한테 그런 건 정말 심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화해의 손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