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활동을 안하는것도 아닌데 좀처럼 행사장에서 만나기 힘든 배우가 있다.
연예부 기자로 활동하며 하루에도 수많은 연예인을 만나지만 배우 이영애는 그 기간에 비해 사진DB가 별로 없다. 그러던중 배우 이영애가 한 행사에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고 그곳으로 향했다. 19일 오후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후(后) 해금예찬' 행사가 바로 그것.
오랜만에 만나기도 하거니와 결혼과 출산, 육아에 전념하며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 생활하며 그녀의 변한 모습을 상상했지만 미모는 오히려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어서 갖게된 궁금증. 비결은 뭘까? 끝없는 관리? 여유로운 생활? 혹시 사진속에 들고 있는 화장품이 비결? 그것이 다는 아닐 것이다. 사랑받고, 사랑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생활하면 변함없는 미모와 그 우아함을 간직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앞섰다.
누구나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지는 못하지만 행사장을 나서며 5년전 결혼 발표를 하던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돌아서며 혼자말로 '그래, 이영애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위 내용은 현장에서 일어난 사실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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