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버스 시범 운행, 출근대란 해결할까?
2층 버스 시범 운행
2층 버스 시범 운행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광역버스의 입석운행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광역 2층버스' 시범 도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 입석이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 혼잡노선을 대상으로 20대 규모의 시범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2층 버스 시범 운행 |
국토부는 2층 버스의 하루 운영비(68만8000원)가 일반버스 운영비(45만3000원)보다 1.5배 정도 높지만, 70석 안팎의 좌석을 갖춰 운송 효율은 일반 좌석버스(45석)보다 55%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또 버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비용편익분석(B/C)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시범 운행 결과 높이 제한 등 안전성에도 문제없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혼잡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할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했지만 운수업체들이 차량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반대해 도입을 미룬 바 있다. 국토부는 2층 버스 구입비를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 예산에 37억 원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