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기태영이 '키다리 아저씨'의 전형으로 변신한다.
기태영은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서 훈훈하고 든든한 남자 강진희 역을 맡았다.
'소원을 말해봐'는 평범한 새엄마와 인생 최악의 불행에 빠진 의붓딸이 함께 엮어가는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역경극복기. 극중 강진희는 식물인간이 된 남편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한소원(오지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1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사랑하는 여자의 곁을 지키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강진희로 완벽 변신한 기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태영은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남자의 강한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다. 요즘 더욱 단단한 남자가 되려고 노력중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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