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나연숙 극본, 이현직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서효림 전소민 김준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끝없는 사랑’ 출연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대본보고 ‘뭐 이렇게 어려운 게 다 있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재미있고 좋지만 고생할 것이 눈에 보여서 거절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를 하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드러날 것 같았기에 고사했었다. 하지만 매니저가 계속 하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어려워서 하게 된 것 같다. 도전하고 모험하다 보면 살이 되고 피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했다.
황정음은 “지금까지 만난 여자 캐릭터 중에 서인애라는 인물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극중 황정음은 칠전팔기 불사조 같은 여자 서인애 역을 맡았
한편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70년대부터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1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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