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연기 스트레스, 복싱으로 해소”(끝없는사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새로운 연기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16일 오후 목동 사옥 SBS 홀에서 열린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 제작보고회에서 “전작 ‘비밀’로 연기적인 칭찬을 처음 들었다. 이번에 만약 못하면 아마 또 욕을 먹을 거다”고 담담히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에는 이번 드라마 캐릭터가 너무 어렵고 감당이 안 돼 못한다고 했다”면서 “주변에서 자꾸 추천을 했고 보다보니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험심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서도 생각처럼 쉽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면서 “새롭게 복싱을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계속 고민하고 운동하고 반복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내가 즐기면서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면서 “좋은 꿈도 꿨다. 힘들지만 현장을 가는 길이 설렌다.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없는 사랑’은 시대의 고통을 이겨낸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야망의 이야기다.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차인표 심혜진 정웅인 서효림 전소민 등이 출연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