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압구정에 웃음폭탄이 떨어졌다.
‘타이밍’은 20년 지기 친구 셋이 겪는 황당 소동극을 그린다. 20년 전 동네를 주름 잡던 강건(한창완, 서지훈, 김기평)과 오호(권오경, 유일한, 이현규), 정민(김재익, 최효종, 차형은)은 고교 시절 영웅이 되길 꿈꿨다. 하지만 어른이 그들은 실패자의 모습이다. 극은 오래된 친구들의 추억을 그리며 일탈을 꿈꾸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타이밍’은 데릴사위 정민이 자신을 싸늘하게 대하는 아내 미경(남고은, 조유미, 정다혜)을 위해 리마인드프러포즈를 준비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고교동창 두 명과 술에 취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할수록 꼬여가는 상황이 웃음을 터뜨린다.
결국 주인공 정민은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통쾌함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연극은 ‘권태기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6시 공연으로 압구정 윤당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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