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의 팀워크 비결이 공개됐다.
16일 MBC에 따르면 3인방을 포함한 MBC 중계진은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re)가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아파트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대형 이벤트가 펼쳐질 때는 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에 대부분 방송단들은 아파트를 장기 임대하는데, 취식 또한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3인방은 중계를 마치고 나면 아파트로 돌아가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고 다음 중계에 대한 회의를 하기도 하는데 24시간 같이 생활을 하기에 팀워크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소파서 월드컵 관람 이들 중 하우스키퍼를 자청하며, 음식 만들기 등을 도맡아 하는 이는 바로 안정환 위원이다.
외국음식은 입도 대지 못하는 토종 입맛을 지닌 김성주 캐스터를 위해 ‘굿 하우스 키퍼(좋은 살림꾼)’가 되기로 했다.
송종국 위원은 뒤처리 담당이다. 송종국 위원은 “설거진 제가 할게요”라고 기꺼이 나섰다. 각자의 포지션별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해설방식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김성주 캐스터는 “아침에 정환이가 해 준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기가 막혀요. 제가 원래 외국 음식은 입에 잘 못 대고, 칼칼한 음식을 먹어야 목이 탁 트이는데 아내 역할을 정환이가 해 주고 있어요”라고 귀띔했다.
안정환 위원은 “제 멘토인데 그 정도는 해야죠”라며 씩 웃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성
누리꾼들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아빠 어디가 같아”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귀엽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친근해”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요리 잘하나보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분위기 좋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중계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