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6월 18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시작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 러시안 전에 앞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열리는 응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요즘 신곡 '행오버(HANGOVER)' 미국 프로모션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이지만 범국민적인 열망이 모아지는 시기인 만큼 해당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
'행오버' 무대가 펼쳐질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싸이의 무대는 당일 새벽 5시~6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열리는 대한민국팀 승리 기원 축하 무대는 SBS 중계가 예정돼 있지만 싸이의 무대는 방송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방송 무대를 볼 수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그의 무대가 펼쳐지는 삼성동 거리 응원 현장에는 애초 예상(경찰 추산 3만명)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경찰 소방서 등과 협조해 1000여 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출근길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응원 시간 동안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구간의 상행 7차선 도로는 통제된다.
한편 싸이는 지난 9일 ‘행오버’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6일 오전 8시 현재 6000만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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