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5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는 남궁영(손창민)과 김신애(이미영)가 차로 이동 중 길에서 여자를 안고 있는 서재우(이상우)를 발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들이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신애는 차에서 내렸고, 남궁영 역시 따라 내렸다.
하지만 재우가 안고 있는 여자는 바로 옆집 여자인 정다정(박세영).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면 잠잠해진 집안이 다시 또 한바탕 난리가 날 것이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신애를 발견한 다정과 재우는 급히 공원으로 도망쳤다.
이에 신애는 재우와 여자를 따라 갔고, 남궁영은 풀숲으로 숨은 재우의 머리가 보이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라고 노래하며 두 사람이 들키지 않도록 도와줬다.
평소에도 조카들과 친구처럼 지내 온 남궁영이 조카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한 능청 연기를 펼쳐 극에 재미를 줬다.
한편 손창민은 최근 정다정 등 세 자매의 엄마인 한송정(김미숙)을 향한 짝사랑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는 상황. 다정과 재우의 사랑과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송정과 남궁영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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