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 6천만 뷰 돌파…여전히 ‘후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 6일 만에 6천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9일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6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 수 6,040만 7,19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작인 ‘젠틀맨’이 공개 4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한 것보다는 더딘 상승세지만 다른 인기 K팝 가수들보다 빠른 조회 수 증가세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6일 만의 수치로, 하루에 평균 1천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만 해도 호불호가 엇갈렸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는 16일 현재까지의 유튜브 조회 수를 봤을 때 싸이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고 큰 화제를 낳는데 성공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담아냈다. 힙합계의 대부 스눕독과 같은 소속사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 그룹 투애니원 멤버 씨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또한 유튜브에는 세계 누리꾼들이 만든 ‘행오버’의 패러디 영상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패러디 영상에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소주병 바닥을 팔꿈치로 치고 러브샷을 하는가 하면, 편의점에서 비타민 음료를 마시고, 화장실 욕조에 한 남성이 구토하자 다른 남성이 두 다리를 붙잡고 흔드는 등의 연출 장면이 담겼다.
더불어 PC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패러디 영상을과 기타를 치면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 이 노래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담은 리액션 영상들이 잇달았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신곡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싸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18일 러시아전 때 영동대로 코엑스 앞에서 열리는 거리 응원전 무대에서 공연한다.
누리꾼들은 “싸이 ‘행오버’ 뮤비, 대단하다” “싸이 ‘행오버’ 뮤비, 뮤비 폭소했다” “싸이 ‘행오버’ 뮤비, 자랑스러워” “싸이 ‘행오버’ 뮤비, 역시 월드스타야” “싸이 ‘행오버’ 뮤비, 내가 뿌듯하다” “싸이 ‘행오버’ 뮤비, 무서운 상승세네” “싸이 ‘행오버’ 뮤비, 인기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