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의 첫 키스 현장이 포착됐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에서 ‘연애 허당 청정남’ 서재우 역과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아 시작하는 연인들의 달콤하고 풋풋한 설렘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16회 분에서는 이상우가 박세영을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보다 조심스럽게 첫 입맞춤을 건네는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서재우 회사의 화보 촬영을 도와주던 정다정이 옷더미 사이에 지쳐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 재우가 다정에게 달콤한 위로를 건네며 살며시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지는 것. 부드러운 재우의 ‘꿀 미소’와 부끄러운 듯 눈을 감아 보이는 다정의 로맨틱한 입맞춤이 예고되면서 본격 사랑이 시작된 두 사람의 ‘4차원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촬영장을 뒤흔든 이상우와 박세영의 첫 키스 장면은 지난 6월 중순 경기도에 위치한 습지공원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극중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첫 키스신이었던 터. 남다른 긴장감을 드러내며 촬영장에 등장한 두 사람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작은 행동까지 합을 맞추며 밀도감 있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한 진지한 태도로 촬영장을 달궜다.
특히 이상우는 로맨티스트 다운 면모로 박세영을 바라보는 짙은 눈빛을 완벽하게 표현,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투샷을 연출해낸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을 압도했다는 귀띔이다.
자연스러운 키스신을 위해 잠시 쉬는 중간에도 얼굴 각도를 계속해서 맞춰보며 리허설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이상우와 박세영이 아니라 극중 재우와 다정이 그대로를 보는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두 사람은 움직임이 쉽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내내 밀착된 채 촬영을 이어가야 했던 상황. 이상우는 틈틈이 박세영이 불편하지 않도록 얼굴 각도와 동선을 맞춰주며 다정다감한 배려를 드러냈다. 박세영 역시 오랜 시간 이어진 불편한 자세에도 지친 기색 없이 ‘러블리 스마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항상 웃는 얼굴로 연기에 임하는 이상우와 박세영의 ‘긍정 에너지’ 덕분에 극중 재우와 다정의 ‘러브스토리
한편 ‘기분 좋은 날’ 15회 방송분에서는 서재우와 정다정이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함과 동시에 ‘첫 위기’에 봉착해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