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일보 쿠키뉴스는 한 독자로부터 제보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글은 중국 배우 임서아의 것이다. 임서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왜 3번이나 미팅을 가졌는데 캐스팅이 안 될까”라는 말과 함께 크리스의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를 두고 "임서아는 과거 크리스와 교제했던 사이로 현재도 (크리스와) 절친한 사이"라며 '캐스팅이 안 된다'는 내용으로 미뤄 크리스의 중국 활동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짐작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크리스는 지난 5월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몇 차례 중국 영화계와 접촉했으나 그 뒤 별다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크리스의 캐스팅 여부가 공식 발표될 리 없다. 정보가 새어나간다 하더라도 크리스 측 입장에서는 향후 행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역시 이번 보도에서 "임서아가 언급한 오디션이 SM 산하에 있던 때 치러졌는지 엑소 탈퇴 이후 치러졌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제 35부 민사부는 크리스와 SM엔터테인먼트간 소송을 조정에 회부한 상태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