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수지는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부드러운 회색톤 니트를 입어 청순미를 뽐냈다. 로이킴은 진지한 얼굴 속 미소로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은 LP판과 턴테이블을 옆에 둔 채 있어 낭만 가득했던 시절의 감성을 되살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실제로 LP판을 재생하며 프로그램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감미로우면서 달콤한 두 사람의 목소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접속 2014'는 온스타일과 XTM이 공동 제작하는 느린 연애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모든 지 쉽고 빠르게 이뤄지는 디지털 시대에 손편지나 사진 같은 아날로그적 소통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우는 세 쌍의 남녀 이야기를 담는다.
1회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미모의 여대생,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연극배우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서로의 얼굴을 알지 못한 채 사진을 교환하고 손편지를 나누는 등 첫 만남을 가진다. 총 4부작이다. 방송은 밤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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