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유지태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재능 기부를 했다.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유지태 홍보대사가 EBS 나눔0700 특집방송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 2부 내레이션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으로 기획한 나눔0700 특집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는 가난과 아동노동, 마약 범죄, 무차별 살해 등 보호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브라질 청소년들의 꿈과 전 세계 12개국 아이들의 축구 및 아동권리 행사인 월드비전컵 도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유지태는 내레이션을 통해 브라질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됐으며, 2014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에 함께 안타까워했다.
그는 “범죄와 폭력으로 아픈 현실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브라질의 청소년들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응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고 내레이션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유지태는 2011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꾸준하고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해왔다.
특히 폭력과 범죄에 노출돼 있는 거리의 아이들, 아동 인권,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그는 직접 기업을 방문해 캄보디아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제안해 캄보디아 청소년 쉼터를 위한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소외된 지역, 이슈에 대해 먼저 나눔을 실천하고 알리는데 힘쓰며, 미얀마 코캉의 소수 부족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에 아내 김효진 월드비전 홍보대사와 축의금 기부를 통해 미얀마에 학교를 건축하고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12개국 아이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아픔, 어려움을 나누는 월드비전컵 행사를 진행했다. 범죄와 폭력에 노출돼 자신의 권리를 놓치고 살아가는 브라질 아이들의 목소리가 돼 준 유지태 홍보대사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의 삶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태의 내레이션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맨발의 아이들’ 유지태, 훈훈하다” “‘맨발의 아이들’ 유지태, 관심이 많구나” “‘맨발의 아이들’ 유지태, 응원합니다” “‘맨발의 아이들’ 유지태, 목소리 좋아” “‘맨발의 아이들’ 유지태, 챙겨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