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뱀파이어, 지킬앤하이드, 저주인형,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판타지 남자까지,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맞는 그룹 빅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오고 있다.
다소 격한 콘셉트로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지만, 무대 아래 빅스는 평범한 그 나이 또래 청년일 뿐이다. 앞에 언급한 가사처럼 반전 매력을 소유하고 있는 그들. 귀여우면서도 따뜻한 청년들의 6인 6색 매력을 조명해봤다.
빅스의 리더이자 메인댄서를 맡고 있는 1990년 6월 30일생 엔(본명:차학연)은 건강미 넘치는 검은 피부에 소멸할 것 같은 작은 얼굴이 인상적이다.
빅스의 엄마라고 불리는 그는 자상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1명의 친구와 4명의 동생을 잘 챙긴다. 넘치는 애정 표현 때문에 멤버들은 가끔 투정부리기도 하지만, 다정다감한 그의 모습은 팬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멤버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리더 상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듬직하다.
팬들에 대한 사랑도 대단하다. 팬들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데, 최근 진행된 팬싸인회에서는 팬들에게 1위 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창원 출신으로 말투에 은근한 사투리가 섞여 있는 모습은 숨겨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며, 현재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박철민과 감초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 진행된 ‘드림콘서트’에서 1부 MC들 맡기도 했는데, 수려한 말솜씨로 떠오르는 MC 꿈나무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어렸을 적 귀에 철쭉을 꼽고 찍은 사진으로 일명 ‘철쭉소년이라고 불리우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990년 11월 10일생 레오(본명:정택운)는 직각 어깨와 큰 키, 흰 피부까지 여성 팬들을 사로잡는 완벽한 외모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빅스의 메인보컬이다.
무표정한 얼굴과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 때문에 무뚝뚝하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친해지면 정 많고 섬세한 멤버다.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빅스 다이어리’에서 해외 프로모션 과정을 찍었는데, 셀프 캠을 찍는 멤버에게 다정한 모습과 귀여운 말투로 “모카 사주까 모카”라는 말을 해 의외의 귀여운 면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리더이자 친구인 엔의 제보에 의하면 차분한 성격을 가진 만큼 차분한 만큼 생각도 깊고 노래에 대한 열정도 남다른 멤버이며, 팬싸인회에서 뛰어난 기억력과 박력 있는 말투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뮤지컬 도전인 ‘풀하우스’에서 이영재 역을 맡아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1992년 4월 6일생 켄(본명:이재환)은 빅스의 메인보컬이자 팀을 활력을 돋워주는 분위기 메이커다.
막내 혁은 이러한 켄에 대해 “형 이지만 귀여운 면도 있고, 빅스의 분위기 메이커”라면서 “켄 형이랑 있으면 웃을 일이 많다”고 인정했다. 엔도 “멤버들을 항상 웃게 하는 친구”라면서 “가끔 기분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기운 없을 때에도 켄과 함께 있으면 힐링 받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뿌잉뿌잉’ 같은 귀여운 제스처와 표정으로 누나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만, 무대 위에서 만큼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애니매니션 ‘원피스’ 초파를 매우 사랑하는 마니아이며, 의외의 수준급 그림실력을 가지고 있어 ‘아이돌 화백’로 불리운다. 코가 커서 ‘코부자’라는 별명도 있다.
1993년 2월 15일 라비(본명:김원식)는 젤리피수의 유일한 랩퍼라인으로 개인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곡 작업을 틈틈히 할 만큼 부지런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래퍼지만 수준급의 댄스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크고 호탕한 웃음이 인상적이다.
엔에 따르면 그는 생각이 깊고, 곡 작업도 열심히 하는 성실한 동생이다. 무뚝뚝한 것 같지만 정이 많다. 엔은 “라비는 동생인데도 많이 의지하게 되고 나한테 힘을 많이 주는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옆에 멤버들이 뭘 하던 자신이 하던 일을 꾸준히 해 ‘마이웨이’라는 별명이 있고, ‘힛’ ‘헤엣’ ‘데헷’ 등의 귀여운 말투를 사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소문난 여동생 바보로, 여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보디가드라는 꿈을 키울 때도 있었다고 한다.
빅스의. 비주얼을 맡고 이는 홍빈(본명:이홍빈)은 1993년 9월 29일생이다.빈이라는 이름 덕에 ‘콩’이라고 풀리고 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잘 해내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한다. 소문난 노력파로 엔에 따르면 홍빈은 춤이나 노래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고, 예의가 바르다. 또한 혁은 홍빈에 대해 “운동 메이트인데 승부욕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웃을 때마다 들어가는 보조개가 예쁘며, 눈이 없어지면서 웃는 미소도 인상적이다. 이러한 상큼한 미모 사이로 반전 매력도 있다. 그는 조용히 있다가 가끔씩 던지는 말이 돌직구라서 일명 ‘홍침’이라는 별명도 있다.
소문난 박효신 팬이며, 카메라을 가지고 다니면서 풍경, 멤버 등 사진을 즐겨 찍는다.
1995년 7월 5일생 혁(본명:한상혁)은 빅스의 막내다. 다소 부족한 애교로 엔에게 구박(?) 받기도 하지만 막내다운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엔이 인정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멤버로, 엔은 혁에 대해 “노력을 정말 많이 해서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최근엔 부
가로로 긴 눈매는 혁을 더욱 선하게 만들어주며, 큰 리액션으로 리액션 왕으로 통한다. 귀염 귀염한 막내지만 무대 위에서 만큼은 ‘오빠’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고, 탄탄한 허벅지 소유자다. 수준급의 걸그룹 댄스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