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 리가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정치 무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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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졸리는 “전시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전시 성폭력은 가해자의 수치일 뿐 피해자의 수치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 성폭행이 불가피 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그것은 시민들을 겨냥한 전쟁 무기이며, 그것도 주로 어린 아이들을 고문하고 모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 분쟁 국가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졸리는 2001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시에라리온을 방문, 수년의 내전을 거치며 6만 명 가까운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음을 접한 뒤 꾸준히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해 왔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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