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5년만의 복귀,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하나가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나는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안 하면 후회하겠다 싶어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2009년 드라마 ‘트리플’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고 말문을 연 이하나는 “5년 동안 작품 제의가 없었던 것도, 많았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안 하면 후회하겠다는 작품은 없었다. 그러다 이 대본을 받았을 땐 안 하면 후회하겠다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기 공백기 동안에는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다고.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는 이하나 캐스팅에 대해 “기존 좋은 작품들을 참고했다. 우리 드라마는 리얼하게 가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씨 본인이 실생활에서 어떤 캐릭터인가가 중요했다. 만나보니 캐릭터에 잘 녹아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서인국 역시 “하나누나는 그 자체로 정수영(캐릭터)”라고 말해 극에 녹아든 이하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딩’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킥 코미디 장르 극.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을 예정이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