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영화 ‘사랑이 이긴다’(감독 민병훈·제작 민병훈필름-플래닛케이)를 통해 스크린에 도전한다.
최정원이 도전할 ‘사랑이 이긴다’는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의 사랑을 원했던 여고생과 그 가족이 겪는 일들을 다룬 영화다. 극에서 그녀는 딸의 장래를 위해 딸을 철저히 단속하는 은아 역을 맡아 장현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은아는 매력적인 외모와 번듯한 학벌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다 엘리트 의사 남편과의 결혼 이후 찾아온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자신의 딸 수아를 통해 보상받으려 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딸을 조련하듯 대하는 차가운 인물로 분할 최정원의 연기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정원은 “그동안 꾸준하게 영화 시나리오를 받아 봤었다. 이 시나리오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느끼는 공감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며 “뮤지컬 배우로 30년 가까이 살아온 만큼 영화로도 내가 표현할 것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대한민국의 십대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세계를 살아가는 십대 아이의 엄마로서 관객에게 공감의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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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