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정동하가 결혼 후 공연을 대하는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서 고백했다.
정동하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5가 아리온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후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아직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정을 지키는 한 남편으로서 역할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월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정동하는 지난해 진행됐던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이후 오랜만에 ‘두 도시 이야기’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새 신랑인 정동하는 극에서 여주인공 루시 마네뜨와 가정을 꾸리는 찰스 다네이 역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정동하는 “재미있는 사실은 공연 중간 키스신이 나오는데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유부남 유부녀라는 사실”이라며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해서 좋은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
배우 이건명, 한지상, 정동하, 박성환, 이혜경, 소냐, 김도형, 서영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