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결혼 후 책임·부담감↑, 감정 잘 잡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정동하가 결혼 후 한층 수월해진 감정선을 언급했다,
정동하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후 첫 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아이가 생긴 건 아니지만 부담감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감정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캐스팅에서 재미있는 건 키스신이 있는데 최현주를 제외하고는 다 유부남, 유부녀라는 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좀 더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건명은 이에 “결혼 때문인지 뮤지컬을 작품 경험 때문인지 정동하가 가수로서의 틀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틀도 어느 정도 구축한 것 같다”며 “정동하를 기대하는 분들에겐 또 다른 정동하를 만나게 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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